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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간약 토피라메이트, 알코올 중독 효과적

  • 윤의경
  • 2003-05-20 13:57:08
  • 요약
  • 금주 지속효과, 알코올 섭취욕구 줄어

전간약인 토피라메이트(topiramate)가 알코올 중독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Lancet지에 실렸다.

텍사스 대학의 건강과학센터의 밴콜 존슨 박사와 연구진은 103명의 중증 알코올 중독환자를 대상으로 토피라메이트의 금주 효과에 대해 알아봤다.

이들은 약물치료, 정신과상담, 재활병원에서 이미 치료를 받고 있었는데 하루에 와인 2병 정도의 알코올을 소비했으며 최소한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아왔던 환자들이었다. 103명 중 55명은 토피라메이트가 투여됐으며, 나머지 48명은 위약이 투여됐는데 토피라메이트의 용량은 점진적으로 증량됐고 모든 환자들은 금주하도록 지시됐다.

연구 결과 임상 종료시점에서 토피라메이트 투여군 55명 중 13명(24%)은 한달동안 지속적으로 금주한 반면, 위약대조군 48명 중에서는 2명(4%)만이 지속적 금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간에서 나타난 효과의 차이는 알코올 섭취를 과다하게 하는 경우(폭음)로 평가했을 때 토피라메이트 투여군의 50%는 임상 마지막 달에 폭음을 하지 않은 반면 위약대조군은 16%가 폭음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알코올에 대한 욕구는 토피라메이트 투여군에서는 절반으로 감소한 반면, 위약대조군은 15%가 감소했다.

연구진은 토피라메이트는 알코올 중독증 환자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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