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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영업지점장 인사 노사갈등 심화

  • 정시욱
  • 2003-05-02 12:56:29
  • 요약
  • 사측-개방인사정책 對 노조-일방편의주의 맞서

파마시아와의 합병을 진행중인 한국화이자가 이번에는 내부 인사와 관련,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국화이자 노조는 최근 사측이 영업부 지점장(DM)에 대해 공개모집을 진행중인 것은 내부 영업부 직원들을 배제한 일관성 없는 인사제도라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회사측은 화이자의 기본 방침이 개방적 인사정책이라며 노조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이에 노조측은 DM공모 관련 성명을 내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강력투쟁을 천명하고 회사측의 성실한 대화노력을 촉구했다.

특히 내부인사를 두고 외부인사를 영입하려는 것은 직원들의 고통을 증가시키는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이어 사측이 영업부 내부 인사고과 평가를 근거로 임명할 수 있지만 공개적으로 별도의 시험으로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강력 반발, 즉흥적 발상으로 단정했다.

화이자 모 관계자는 "최근 진행되는 합병 과정에서 파마시아측 인사도 일부 극소수만 영입한 상황에서, 내부 인사조차 공모를 통해 경쟁시키는 것은 불합리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사측 관계자는 "지금까지 화이자는 개방적 인사정책에 근거를 두고 인사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사태를 심각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지만 해결을 위해 노조와 대화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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