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가 주변약국 100곳 '팜파라치'
- 주경준
- 2003-04-21 11:35:1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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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탑동보룡, 테잎 30개 일간지에 제공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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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탑동보룡약국이 도내의 거의 모든 약국의 영업장면을 몰래 촬영, 이를 비디오테이프로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1일 제주도약과 제민일보에 따르면 탑동보룡약국는 비약사판매·오더메이드 폭리 등 자신의 약국문제가 불거지자 도내 약국 영업장면을 촬영해 보관중인 70여개의 비디오테이프중 30개를 최근 제민일보에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몰카의 제작은 2000년초에 제작된 것으로 제민일보가 입수한 비디오테이프의 수와 규모로 볼때 사실상 제주도 관내 120여곳에 이르는 모든 약국의 영업행위가 촬영된 것으로 제민일보는 분석했다.
그러나 대부분 약국의 불법행위에 촬영분이라기 보다는 약국외부에서 촬영한 형태로 단순한 협박용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도약사회는 18일 밤 긴급상임이사회를 열어 탑동보룡약국의 몰카촬영 행위를 약국 협박으로 간주해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키로 했다.
약사회는 “소문만 나돌던 몰카의 존재가 사실로 확인됐다” 며 “사실상 협박용 이었다는 점과 약국의 동의없이 촬영된 점 등은 분명히 문제가 있는 만큼 고발 등 법적 대응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약사회는 몰카를 빌비로 도내 약사들에게 협박했다는 추가 증언확보하는 작업 등을 진행중이다.
이에앞서 탑동보룡약국은 제주도내에서 유일하게 판매하는 약 50여개 오더메이드 품목을 통해 폭리를 취하고 있으며 비약사 의약품 판매 등으로 인해 도내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한편 탑동보룡약국은 법인명의 약국으로 개설해 약계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법인관련 헌법소원을 제기해 약국법인 문제를 불거지게 했던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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