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거점도매 선정작업 착수
- 최봉선
- 2003-03-30 23:20:0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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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200여 곳 대폭 축소…선별 위한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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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제약기업인 아스트라제네카코리아(AZK)가 거래도매상 수를 대폭 축소하는 도매 거점화 작업에 착수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대표 이양복)는 최근 전국 200여 거래도매상을 최소단위의 적정한 수로 거점화하여 유통관리의 단순화와 효율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선별작업을 위한 설문조사에 나섰다.
아스트라는 각 도매상에 보낸 10쪽 분량의 설문지를 통해 "올해를 1,000억 돌파의 원년으로 삼고, 본사(영국)의 생산성 향상 프로젝트 일환으로 유통체계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게 됐다"면서 "향후 모든 거래는 거점도매상을 통해 이루어지며, 거점업체는 월 평균 2억 원 이상의 거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AZK는 이번 작업에서 몇 곳의 업체를 거점으로 선정할 것인가는 밝히지 않았으나 적어도 6월말까지 50곳 정도로 축소할 것으로 보여 도매업체들 사이에 보이지 않는 치열한 선정경쟁이 예상된다.
업계는 특히 AZK가 한때 쥴릭파마코리아와 손을 잡는 것을 적극 검토한 바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선정작업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쥴릭파마가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재차 AZK에게 구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앞으로 선정될 거점도매상들의 역할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의 시각에서 쥴릭파마코리아와 국내 로컬도매상들을 비교·평가할 수 있는 잣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설문내용 요약
영업정책과 관련, △유통마진 '사후 %' 없이 기준가 대비 9% 수용여부 △전월말 잔고에 대해 당월말 전액 현금결제 여부 △회전 30∼60일에 100% 담보(은행지급보증, 금융채권, 양도성 예금증서) 여부 △거점 선정 후 도도매처에 직접 배송 가능여부.
△도도매처에 대한 AZK제품의 판매자료 및 재고자료를 취합 제공 여부 △도도매 거래처에 적정한 마진 수용여부 △도도매 거래처로부터 병원 회전을 인정하여 결제(어음 또는 현금) 받을 경우 거래 가능여부 △도도매 거래가능 도매상 명단.
또 영업과 관련, △최근 3년간 매출금액 △전년도 매출의 유형별 금액 및 구성비율(종합병원, 의원, 약국) △약국 거래처의 지역별 매출 △병원 거래처 및 매출금액 △섭외력 우수한 종합병원 △국내 및 외자 제약사별 매입금액 및 구성비율 △쥴릭파마 거래여부.
인적자원에 있어서는 △직원수 △직종별 인원구성 △영업직의 영업경력 △약국 및 의원 담당자 수 등이며, 최근 2년간 재무제표, 영업계획서, 회사소개서를 오는 4월10일까지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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