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산업 대금 회전기일 평균 '143일'
- 최봉선
- 2003-03-18 06:4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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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업전보다 20일 이상 단축...타산업 비교 3배 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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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산업의 2001년도 제품 회전기일은 평균 143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2002년도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의약품산업은 99년 평균 회전일이 166일, 의약분업 원년인 2000년에 160일, 2001년 143일로 의약분업 영향으로 1년만에 20일 이상 단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의약분업 이전인 99년과 비교할 때 평균 20일 이상 단축된 수치이지만, 제조업 평균 52일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긴 회전기일이라는 점에서 회전단축을 위한 업계의 부단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의약품산업이 여타산업분야에 비해 회전기일이 월등히 긴 것은 가격구조에 거품이 끼어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판매경쟁의 수단으로 회전을 늘려주는 것도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이를 반영하듯 제약업계의 매출액대비 판매관리비율은 수년 째 30%대를 유지하고 있어 10%대의 국내 총 제조업 평균비율에 비해 3배정도 높게 지출하고 있다.
제약업계의 판매관리비는 94년 33.52%, 96년 32.77%, 98년 30.84%, 99년 30.78%, 2001년 32.21%로 분석자료에 잘 나타나있다.
한 상위 제약사 영업책임자는 이에 대해 "의약품은 일반소비자들의 직접 구매보다는 의·약사들에 의해 구매선택권이 좌우되기 때문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업활동을 누가 얼마만큼 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여기에 제품력이 떨어지는 국내 제약사들은 자신들의 제품을 직접 판매를 해야 매출이 올라갈 수 밖에 없어 판매조직 및 인력을 유지해야 하는 것도 판관비 비중이 높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99년 10.59%에서 의약분업 원년인 2000년에 12.55%, 2001년에 13.99%로 분업전과 비교하면 3%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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