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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장 선거 다자간 표대결 펼칠듯

  • 정시욱
  • 2003-02-10 22:34:53
  • 요약
  • 후보등록 첫날 '한산'-장외 분위기 '후끈'

오는 3월 14일 치러지는 의협회장 선거를 위한 후보 등록 첫날, 등록을 신청한 후보는 없었지만 장외 분위기는 여느때보다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선관위는 10일, 12일까지로 예정된 의사협회 회장 선거를 앞두고 등록 첫날 공식출마를 신청한 후보는 없었다고 밝혔다.

반면 출마 의사를 보인 각 후보 선거대책반은 공약 다지기와 세 불리기를 위한 각종 사전 작업에 골몰한 하루였다.

우선 최근 출마 의사를 타진하던 경기도의사회 우종원 회장은 공식 출마를 선언하고 "지금처럼 정치 사회적인 상황을 도외시하고 일방적 주장을 되풀이하기보다 정치인, 행정관료들을 만나 상황을 파악하고 관련 전문가에게 면밀한 자문을 구해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대안을 가진 전문가 집단의 정확하고 확실한 요구할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후보별 '친 세력, 반 세력' 계보 구성에도 조심스런 전망이 흘러 나오는 가운데 다자간 표대결로 펼쳐질 전망이다.

윤철수, 주신구 씨는 과거 반 김재정 정서와 반 신상진 의지를 동시에 가진 점과, 우종원 회장은 김 전 회장과 고대 동문인 측면이 신상진 회장과 김재정 전 회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등이 화두로 거론된다.

특히 최덕종 원장은 이전 선거에서 신상진 회장의 선대본부장을 맡아 왔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직접 출마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경우의 수가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주신구 후보는 첫 30대 후보라는 점, 우종원 경기도의사회장은 회무 집행능력 검증과 함께 여성 후보라는 점 등도 선거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양강세력으로 점쳐지는 김재정 전 회장과 신상진 현 회장 진영은 선거 공약 다지기와 판세 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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