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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경기 최악...처방-일반약 매출 급감

  • 주경준
  • 2003-02-05 06:41:07
  • 요약
  • 동네-문전약국, 평균 20% 수익감소 '한 목소리'

개국가는 처방조제건수가 급감하고 일반약 매출이 뚝 떨어지는 등 지난 1월의 약국경기가 분업이후 최악의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문전약국은 장기조제수가 인하를 체감하며 종합병원 앞의 경우 20%대, 중소병원 앞은 5~10%정도의 청구액이 감소, 대부분 순수익이 절반이하로 떨어졌다.

5일 약국가는 특별한 이유 없이 대부분의 약국의 처방조제 수용량이 지난해 연말대비 5~10%이상 줄어들었으며 일반의약품 판매도 크게 떨어져 지난 1월이 분업이후 최악의 경기였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약사회가 1월 1일 적용되는 수가변동이 실제 약국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샘플링한 대부분의 약국이 수가와 관계없이 처방건수 감소를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감기환자가 줄어든 것외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 경기가 최악이었다는 이야기가 많다” 며 “실제 일부 약국확인 결과 조제건수가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개국약사들도 설연휴가 겹치고 일수가 짧은 2월 매출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경우는 있었으나 1월 매출이 이같이 떨어진 경우는 처음이라며 동네약국의 경우 대부분 30%정도 매출감소를 경험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작구의 한 약사는 “한동안 계속된 추위나 감기환자의 감소로만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출이 좋지 않았다” 며 “주변약국의 경우 조제건수가 평소의 절반에 그친 경우도 허다하다”고 말했다.

문전약국도 예상했던대로 장기조제수가 인하로 인해 종합병원 인근약국의 경우 청구액이 15%이상 급감, 2/4분기가 문전약국의 구조조정의 시작을 알릴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S병원 앞 H약국과 Y병원앞 K약국은 12월 청구액 대비 각각 20%, 13% 청구액이 줄었다.

K약국 약사는 “급여를 지급받는 2월말부터 약국의 존폐여부가 확인할 수 있을 것” 이라며 “보편적으로 학술행사등으로 봄철 처방건수가 줄어드는 패턴을 볼 때 2/4분기가 문전약국의 구조조정 시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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