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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들 "글리벡 약가결정 철회" 주장

  • 강신국
  • 2003-01-29 20:53:52
  • 요약
  • 오늘 일제히 성명 발표...복지부 "철회 불가"

최근 확정된 글리벡 약가를 놓고 시민보건단체들의 불만이 빗발 치고 있다.

29일 시민보건단체(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회, 청년한의사회)는 일제히 성명을 발표하고 글리벡 약가 결정 철회 및 보험적용 전면 확대를 주장했다.

노동건강연대는 또한 오늘 예정됐던 5자 토론회 무산을 복지부의 탓으로 돌리며 “글리벡 약가 인하를 위한 재심의를 하고, 재심의 기간동안 글리벡 상한금액 고시 시행을 유예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인의협은 “의학적으로 글리벡을 필요로 하는 모든 만성 골수성 백혈병환자와 GIST 환자에게 보험급여가 제한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며 “정부는 행정적 절차를 핑계로 글리벡의 보험적용 확대를 미루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청한은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며 “정부는 백혈병 환자들의 주장에 성의 있는 답변을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복지부는 “만성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을 복용하는 환자들의 본인부담이 20%에서 10%로 경감되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며 “약값은 회사와 정부가 협의해 결정된 것이 아니라, 법령에 명시된 기준과 절차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혀, 보험약가 철회 주장을 일축했다.

또한 복지부는 5자회담 취소에 대해 “복지부를 방문했던 대표 중 한명이 오후 7시경 장소를 국가인권위원회로 변경하자고 제의했다” 며 “이미 복지부 대회의실로 할 것을 합의했고 대외에 공표된 사항이라 변경이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달 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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