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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藥 상임이사회 '겨울잠'...할일은 태산

  • 주경준
  • 2003-01-28 12:33:32
  • 요약
  • 올해 들어 전무...신년회무 운영 공백문제 지적

약사회 의결기구인 상임이사회가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은 채 1월을 마감하는 등 느슨한 회무운영에 대한 문제가 지적됐다.

대한약사회는 27일 현재 회장단회의 2차례, 정책기획단 전체회의, 약사회장 선거관련 간담회와 각 위원회 회의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나 유독 최고 의결기구인 상임이사회는 단 한차례도 개최되지 않은 채 1월을 마감하게 됐다.

또 늦게나마 감사와 함께 24일 개최 검토됐던 상임이사회 회의 일정도 지부 정기총회와 겹치고 감사가 늦춰졌다는 이유로 신년이 시작된지 한달이 다되도록 개최되지 않고 있다.

상임이사회를 통해야만할 특별한 의결사항이 없었다 하더라도 대통령직 인수위에 제출한 약사회 건의사항, 약대 6년제 문제 등 굵직한 현안이 산재해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제대로 된 회무 운영으로는 판단되지 않는다.

이에대해 약사회 내부에서도 1월 개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많았으나 수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약사회 관계자는 “단순히 상임이사회가 개최되지 않았다고 약사회가 활동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최소한 모양새는 갖췄어야 하지 않았는가하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에 개국가는 산적해 있는 현안을 처리할 의결기구가 신년을 맞아 한번도 가동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분위기다.

한 개국약사는 "회장단 회의가 정례화된 데 비해 의결기구가 제대로 가동되지 않은 점은 납득하기 어렵다" 며 "담당 부회장제가 폐지돼 상임이사들의 역할이 강화된 상황에서 상임이사회가 한달넘도록 개최되지 않은 것은 '회무공백'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다른 약사도 "회기 마지막년도의 시작이 이렇게 느슨하게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직선제 이전 충분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보다 강력한 회무운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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