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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길 도매협회장 후보 '지오영'과 결별

  • 최봉선
  • 2003-01-26 23:11:13
  • 요약
  • 투자지분 회수...이희구 회장과 오해관계 불식 차원

도매협회 차기회장 출마를 선언한 주만길 세화약품 회장이 25일자로 지오영(공동대표 조선혜·장원덕)의 지분을 정리했다.

주만길 후보의 한 측근은 "회장 선거를 앞두고 도매협회 이희구 회장이 관여하는 지오영과의 관계를 끊는 것이 공정성을 높이는 것이라 판단해 투자했던 5억원의 지분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 후보는 25일 지오영 지분정리와 관련 "전체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회장출마에 나선 이상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남길 수 있는 부분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금부터 홀가분한 마음으로 선거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희구 회장은 지난 10년간 회장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부회장으로 대관업무 및 각종 현안해결에 깊숙이 참여한 주 후보가 위기에 놓인 종합병원 유통일원화 문제 등을 풀어나 갈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에 차기회장으로 낙점했다.

이로 인해 지오영에 투자한 주 후보를 통해 지오영의 활로를 찾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왔고, 특히 지오영과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 일부 회원사들 사이에서 안티(Anti)세력을 형성해 왔다.

주 후보는 외자기업과의 경쟁을 위해 국내업계가 대형화 되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지오영에 투자를 했으나 최근 선거를 앞두고 원치 않는 오해에 부담감을 느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오영과 전국 네트워크를 형성한 도매업체는 복산약품, 삼원약품, 경동사, 승주약품, 알파약품, 연합약품, 지안약품, 태전약품, 호남약품, 대전지오팜, 대구지오팜 등 10여 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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