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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가, 도매거래 증가세 뚜렷

  • 강신국
  • 2003-01-23 12:16:27
  • 요약
  • 이용율 70~80%대 육박...거래 업체수는 감소 추세

분업 이후 개국가 의약품 공급을 도매업체가 담당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상승한 반면 제약사 직거래는 일부 OTC품목을 제외하곤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약국은 분업 전후 5~6곳에 달하던 거래 도매업소가 1~2곳으로 축소, 도매업체가 빈인빈 부익부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2일 개국가에 따르면 분업 초기에는 제약사 직거래와 도매 거래가 약 5:5의 비율로 유지돼 왔지만 분업 이후 도매상의 양적 증가와 의약품 당일 발송의 장점 등으로 도매업체 이용이 약 70~80%대로 육박했다.

분업 초기에는 도매업체의 의약품 구색을 갖추지 못해 5~6곳의 업체와 거래하는 등 거래업체가 일시 증가했으나 최근 다양한 품목을 보유한 대형 도매업체들이 등장하면서 1-2곳의 도매업체와 거래만으로 원활한 의약품 수급이 가능해졌다.

특히 개국가에서는 다품종 소량주문이 가능한 도매업체 이용이 의약품 재고관리 측면에서 더 효율적이라는 입장.

또한 제약사 직거래의 경우는 배송시간이 24시간에서 길게는 48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지만 도매업체는 당일 배송의 장점도 가지고 있다.

서초구 S약국 K약사는 “동일 성분의 약이라도 제약사별로 분류하면 5개에서 10개가 존재한다” 며 “이를 일일이 제약사 직거래를 통해 수급하기 보다는 단 한번의 주문에 배송이 가능한 도매업체에 더 장점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규제개혁 차원에서 추진된 도매업체 설립기준 완화가 업체의 양적 팽창을 불러왔고 반면 약국이 거래하는 업체수는 분업 이후 1-2곳으로 줄어들어 도매업계에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시작됐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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