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스웨덴 갬브로社, 전략적 제휴
- 이지명
- 2002-11-07 18: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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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 생산거점 확보…총 96억원 외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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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최근 신장 관련 분야의 세계적 전문기업인 스웨덴 다국적제약사 갬브로와 총 96억원의 외자유치를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 계약을 통해 갬브로는 국내 및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해, 녹십자 신장투석액 전문 사업자회사인 녹십자RC(녹십자레널케어)에 신주인수 방식으로 80억원을 투자, 80%의 지분을 확보했다.
또한 국내시장 진출에 필요한 마케팅 및 허가등록 지원 등 포괄적 제휴협력에 대한 대가로 녹십자RC의 모회사인 녹십자MS(녹십자의료공업)에 16억원의 컨설팅 비용을 지급키로 했다.
이번에 갬브로가 투자한 녹십자RC는 지난해 6월 녹십자 사업자회사인 녹십자MS의 신장 사업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회사로서, 혈액투석액과 복막투석액을 주력 생산하고 있다.
특히 혈액투석액의 경우, 다국적 제약사들과의 경쟁속에서도 국내시장 점유율이 약 32%에 이르는 등 이 분야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에 따라 갬브로는 앞으로 자사의 신기술 도입과 추가 시설투자를 통해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갬브로졸 트리오' 등과 같은 제품을 국내에 직접 생산함으로써, 녹십자RC를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녹십자측 관계자는 "이번 갬브로와의 전략적 제휴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수출중심의 국제적 백신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앞으로 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화에 더욱 가속이 붙게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갬브로는 이번에 인수한 녹십자RC의 사명을 갬브로 코리아 솔루션스로 변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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