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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정형외과·피부과대상 기획실사

  • 안순범
  • 2002-06-17 08:47:00
  • 요약
  • 오늘부터 2주간 30곳-과잉·허위청구 조사

복지부가 오늘(17일)부터 2주간 전국의 정형외과와 피부과 의원 각 15곳을 대상으로 기획실사에 들어간다.

이번 기획실사는 의료기관의 건강보험 과잉청구를 억제하기 위해 마련된 조치로 이달부터 매달 특정 진료과 의원 등 30곳을 선정해 불시에 실시된다.

이번에 실사를 받는 정형외과는 지역별로 의사 1인당 진료비 청구액이 가장 많은 곳이고 비보험 치료를 보험급여로 이중청구하는 사례가 많은 피부과도 해당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정형외과는 올해 1/4분기중 의원 1곳당 평균 진료비가 1억9백46만원으로 기존 1, 2위였던 이비인후과와 안과를 제쳤다.

또 피부과는 점과 주근깨 등을 비급여로 진료한 뒤 무좀이나 화상 등 다른 상병의 가짜 청구사례가 빈발하는 것으로 파악돼 실사에 나서게 됐다.

복지부는 앞으로 매달 특정 진료과목을 선정해서 불시에 기습적으로 실사에 들어갈 예정이어서 의료계가 긴장하고 있다.

한편, 복지부는 지난 1월31일 '2002년 의료급여 업무 추진계획'을 통해 의료공급자·수급권자별 재정건전화 대책을 발표, "장기입원환자 및 남수진자 개별관리 등 보험재정건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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