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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 의료급여 체불액 300억

  • 김태형
  • 2002-06-13 23:37:00
  • 요약
  • 의료기관, 약극 등 경영난 우려...서울·대전 등 해소 단계

의료급여 체불상태가 호전되고 있는 가운데 체불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과 경북지역으로 드러났다.

건강보험공단이 최근 집계한 '진료비용 예탁 및 지급현황'에 따르면 올 의료급여 진료비(전년 미지급금 포함)는 1조1,405억2,600만원중 9,205만2,200만원이 지급돼 지급율 8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미지급된 2,200억원을 제외하면 오히려 240억원 가량 추가 지급된 것으로 지장자치단체가 5달만에 1조원을 예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남, 경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경우 체불액이 300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밝혀져, 이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들의 경영난을 겪고 있다.

체불액을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334억8,500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328억2,800만원, 충남 256억9,600만원, 전북 205억8,700만원 순으로 높았다.

반면 대전의 경우 체불액이 3억2,000만원에 불과해 지난해 미지급된 74억1,400만원을 대부분 해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서울(30억), 충북(7억), 경기(32억), 울산(23억) 등 4개지역도 지급상태가 양호해 지난해 체불액을 상당부분 해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단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진료비용이 예탁되지 않으면 어쩔수 없이 지연지급할 수 밖에 없다"며 "해당 지연된 진료비를 해소하기 위해 해당 시도를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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