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민추, 의협 신상진회장 퇴진 재촉구 나서
- 김진강
- 2002-06-13 2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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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력 한계보여" 비난...사퇴시까지 회비 납부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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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도민주화추진본부(이하 의민추)가 의협 신상진 회장 등 집행부의 지도력에 문제를 제기하며 신 회장의 사퇴를 재촉구하고 나섬으로서 의료계 내부 진통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의민추는 최근 성명을 통해 "의협이 의민추가 의발특위 새 상근간사로 추천한 P모씨의 선임을 거부하고, 의쟁투쟁 당시 공보의 신분임에도 정부 묵인하에 의협에 상주하는 등 의혹이 있는 K모씨를 고집하고 있다"며 "정부의 충복이나 다름없는 정체성을 드러낸 현 의협 집행부를 규탄한다"고 강력 비난했다.
또한 "신상진 회장은 즉각 사퇴해야 하며, 사퇴시 까지 의협회비 납부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민추는 이에앞서 지난 5월 국건투 2기 구성과 관련해 "국건투 구성안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재야투쟁단체만 배제한 식상한 구성이며, 국건투 위원장을 의협회장이 겸임하는 것은 투쟁체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지적하고 "직선 회장이 전임 간선 회장들보다 민의에 충실하기는커녕 더 독선적"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의민추 관계자는 "이번 신회장 사퇴 촉구는 그동안 신회장이 보여준 지도력의 한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밝히고 "다수 회원들의 불신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투쟁을 이끌어가기 어렵다"고 피력했다.
한편, 의민추는 개원의·대학교수 등 7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부의 의약분업 등 의료정책의 개선을 촉구하며 지난해 1월 출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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