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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크, 월드컵·선거특수 '즐거운 비명'

  • 이지명
  • 2002-06-13 06:50:00
  • 요약
  • 동아, 일양, 광동 등 최대 호황에 매출급증

월드컵과 선거 열기, 여름철 특수 3박자가 맞물려 드링크류 취급 제약회사들이 예년보다 짭짤한 수익을 거두며 큰 호황을 누리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의하면 드링크제의 대표 브랜드를 보유한 동아제약, 일양약품, 영진약품, 광동제약 등은 이같은 플러스 요소들이 가미되면서 예상외의 고속 성장을 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제약 박카스의 5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약 730억원. 특히 월드컵과 선거 분위기에 힘입어 지난 달은 월별 사상 최대의 매출액인 200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추세로 동아제약은 올해 연간 매출액 2000억원을 무난히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작년에 36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일양약품의 원비디도 이같은 특수로 인해 전년 매출액의 40%를 달성한 상태다.

회사측은 11% 높게 책정한 400억원대의 매출목표를 달성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기대했다.

광동제약의 주력 브랜드로 급부상한 비타500 역시 특수 상황과 맞물려 매달 50% 이상의 고성 성장을 시현,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성장한 200억원대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자연 증가분에 그치지 않기 위해 하반기 행사로 2.4 다이어트 음료와 연계한 소비자 대상 '따자마자 대박 이벤트'를 8월까지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진약품의 구론산바몬드에스도 5월까지의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25% 성장한 80억원대를 기록하고 있어, 올해는 200억원 달성을 위한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소비자 대상의 특별한 이벤트를 펼치는 것은 아니지만, 지난해보다 지역별 약국 정기방문을 더욱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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