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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협 김상현 부회장, 곧 신병처리 매듭

  • 민경두
  • 2002-06-10 10:38:00
  • 요약
  • 이희구 회장, 비상근 고문추대 이사회에 상정키로

지난해 12월부터 수개월째 뇌종양으로 병마와 싸우고 있는 도매협회 김상현 상근 부회장(60세)에 대한 신병처리 문제가 조만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도협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지난 4일자로 사표를 제출했지만 개인적인 처지가 어려운 것을 감안, 올 연말까지 비상근 고문으로 추대해 본봉의 70% 정도를 급료로 지불하는 방안이 잠정 결정됐다.

이희구 도매협회장은 최근 고문, 자문위원, 회장단, 감사, 전국시도지부장들에게 이같은 뜻을 담은 서신을 발송했다.

이 회장은 서신에서 "지난 10여년간 도협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김상현 상근부회장의 사직의사를 마음은 아프나 더 이상 협회에 누를 끼칠 수 없다는 생각에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그러나 "그동안의 공적을 생각해 오는 7월중에 개최될 이사회에 김 부회장을 비상근 고문으로 추대할 것을 제안하는 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임원진들 만이라도 따뜻한 정성이 담긴 성금(회장단 등 20만원, 이사 10만원 이상)을 모아주면 고맙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의약계 유관단체와 복지부 일각에서도 김 부회장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듣고 십시일반 도움을 주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상현 부회장은 행시 10회 출신으로 복지부 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모나지 않는 업무처리로 후배들의 신망을 받아온 관료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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