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로슈, 일본 추가이 합병추진 본격화
- 윤의경
- 2002-06-09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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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병시 일본 4위, 세계 10위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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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슈의 일본 추가이(Chugai) 인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로슈는 세계 제2위의 의약품시장인 일본에서 획기적인 인수가 될 이번 거래를 위해 지분을 31% 더 높였다.
추가이와 로슈의 최종 합병은 오는 6월 27일 주주총회에서 결정되어 올해 말은 되어야 마무리될 전망.
로슈는 이번 달에 개최되는 회의 결과를 자신하면서 추가이 인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슈와 추가이가 합병하게 되면 일본 제약업계 4위로 올라서게 되며, 세계 10위를 제약회사로 재진입하게 된다.
로슈의 추가이 인수 노력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보수적이던 일본 의약품 시장이 점차 개방화되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추가이는 최근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영업인력에 힘입어 기대 매출액 이상의 성과를 이뤘다.
빠른 성장과 비용절감 가능성을 고려해 2005년 이후에는 영업이익 630억불, 매출액 3150억불을 예상하고 있다.
한편, 합병하는 경우 추가이의 미국 계열사인 젠-프로브(Gen-Probe)의 진단시약 사업부와 로슈의 진단시약 사업부가 합병하게 되어 反트러스트 이슈가 걸리게 되므로 젠-프로브의 계열분리 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어쨌든 이번 인수합병 거래가 성사된다면 비일본 회사 일본 회사를 인수하는 초유의 사건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로슈의 미국 바이오테크 계열사인 제넨테크(Genentech)가 자체적인 기업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처럼 추가이도 비슷한 방식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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