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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메디컬 인력 수요 크게 늘어

  • 이지명
  • 2002-06-08 08:29:00
  • 요약
  • 헤드헌팅 사이트 진단결과…향후 변호사, IR 등 편입 예상

국내 의료계에 종사하고 있는 전문의들의 시각이 점차 바뀌어 가면서, 최근 제약산업으로의 인력 편입이 증가해 주목을 끌고 있다.

(주)ANS 컨설턴트가 온라인 헤드헌팅 포털 사이트 써치펌즈(www.searchfirms.co.kr)의 금년 1월부터 5월까지의 제약산업내 인력수요를 분석한 결과, 전체 화학업종 관련 700여건 가운데 의약 관련 공고는 100여건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대형 제약사의 경우 화공, 의료기, 시약, 식품, 화장품 등의 분야를 망라해 마케팅 인력이 50%를 차지했다.

이어 PM과 과장에서 부장급 중간 관리층 세일즈 매니저의 수요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주)ANS 컨설턴트에 의하면 최근 중대형 규모 병원의 전문의로 근무중인 약사, 간호사들이 제약회사로의 이직을 문의해 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앞으로 BT기업과의 합병에 따라 기존 화학, 약학 이외에 생물학 관련 연구 종사자들의 유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주)ANS 컨설턴트측은 제약계에 메디컬 닥터 수요가 증가한데 이어 앞으로 제약회사의 규모확장과 기술개발, 대고객 업무향상에 따라 변호사, 회계사 등의 인력 수요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제약회사들이 국제적 역량을 갖추기 위해 인수합병 및 제휴, 분사·부분매각 등을 활발히 검토하고 있는 현 시점을 고려할 때, 향후 금융 및 법률회사 등에서 M&A를 추진해 본 경험이 있는 IR 담당자들이 각광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ANS 컨설턴트 관계자는 "제약업계는 앞으로 전문인력과 더불어 기존 인사, 회계, 영업, 마케팅, IT생산기술 등 전 분야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동종업계 또는 타업종에서 제약회사로의 이직을 고려할 경우, 채용 문턱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헤드헌터로부터 구인을 원하는 회사가 바라는 인재상 등에 대한 자문을 얻는 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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