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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불공정 척결 자체조사 실효 의문

  • 이지명
  • 2002-06-02 23:59:00
  • 요약
  • 외자사 접대규제에 불만...공정경쟁협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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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약협회 공정경쟁협의회 실무위원회는 세부지침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불공정거래행위 조사를 착수하겠다고 천명했다. [동영상 뉴스보기]

이로 인해 업체들은 시범 케이스로 지목되지 않기 위해 학회지원을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나, 아직까지는 위반행위에 대한 처벌조치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어 실무위가 제약사 직거래 척결 칼질에 제구실을 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특히 데일리팜 동영상 취재팀의 현장 취재 결과, KRPIA에 동시 가입된 외자사들의 경우 양 단체의 규약안이 서로 달라 어느 쪽을 따라야 할지 난감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자사들은 도매협회, 의사협회 등 각 단체의 공정경쟁규약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약협회 규약안만 가지고 선행에 들어가는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최근 열린 제약협회 설명회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에 별도의 공정경쟁규약안을 제출한 KRPIA를 흡수시키기 위한 명목일뿐이라고 비난했다.

외자사 관계자는 "국내사들의 리베이트 부분을 무시한 채 학회지원, 접대비 등의 제한에만 초점을 둔 세부지침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반면 실무위 관계자는 "현재 각 단체와 의견 수렴 중이고, 앞으로 대국민 홍보 및 공정거래풍토 조성을 위한 결의 대회 등 회원사들의 자정적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투명한 의약품 거래환경 조성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여느 때보다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데일리팜은 공정거래 풍토조성이라는 관점에서는 일맥상통하면서도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외자사의 견해와, 이제 첫발을 내딛는 실무위원회의 향후 행보는 어떠한지 취재해 봤다.

[동영상 뉴스보기]뒷거래 척결 칼질 '제구실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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