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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DMF,다빈도품목부터 시행 바람직"

  • 이지명
  • 2002-06-02 22:20:00
  • 요약
  • 국민보건 재정절감 측면서 현실적 적용 한목소리

오는 7월부터 신약과 생물학적제제 원액부터 우선 시행에 들어가는 원료의약품신고제도(DMF)와 관련, 제약업계는 보험재정안정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다빈도의약품부터 조기 정착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이 제도가 값싼 저질의약품을 추방하고 원료의 고급화를 위한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라면, 페니실린계, 세파계 등 범용성 있는 주요 항생제만이라도 우선 시행해 국민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중론이다.

이는 현재 2년간 적용키로 한 신약 및 생물학적제제 원액 범주에 해당되는 국내 업체는 5개 미만에 불과해 시행취지를 역행하는 유명무실한 제도가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현행과 같이 품질이 보장되지 않는 값싼 저질 원료의약품을 방치할 경우, 국내 제조의약품 전체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저하돼 의사들이 비싼 다국적기업의 의약품을 처방하는 동기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DMF제도가 늦어진다면 업체들은 인도, 중국산 저가 원료를 계속해서 쓰게 되므로, 의약품 질을 올리고 국민 보건측면에서 어차피 시행하는 것이라면 일부 다빈도 의약품부터 적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오남용이 많은 항생제와 같은 다빈도 의약품의 DMF를 우선 시행할 경우, 값싼 원료를 이용하는 업체에게 제공하는 혜택이 감소되므로 과잉처방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외자사들의 고가약 사용을 억제하는 명분이 생겨 보험재정 절감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좋은 약을 공급함으로써 제약업계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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