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분업철회 공세-야당, 재검토 후퇴
- 김진강
- 2002-06-02 23: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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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8일 선거대책 협의...한나라, 對의료계 관계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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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의약분업 재검토를 요구하며 6.13 지방선거를 통한 정치참여 활동 폭을 점차 확대해 가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의약분업 제도의 수정·보완 입장으로의 전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나라당은 지방선거 및 대선 정국에서 당과 이회창 후보가 친(親) 의료계로 성향으로 국민들에 인식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의료계와의 관계 설정이 주목된다.
의사협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어 지방선거 입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책질의 자료를 토대로 금주부터 반별로 유권자 운동 전개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8일 국민건강수호투쟁위원회를 열어 지방선거 대책 및 의약분업·건강보험 등 현안문제에 대한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계는 지방선거 출마자중 의료계의 입장을 지지하는 후보에게 정책적 지원을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구체적인 지원대책 내용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올해 초 의료계가 주장한 '의약분업 재검토'를 당론이라고 밝히던 것에서 최근에는 '종합적인 검토' 입장으로 후퇴하고 있다.
특히, 모 광역단체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가 최근 '의약분업의 효과가 미흡하고 재정압박 요인으로 작용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보완하면서 시행되야 한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정치권 인사는 "의약분업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공세는 현정권의 정책실패를 겨냥한 것이며, 의약분업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의료계가 그동안 파업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부정적 인식을 준 점을 한나라당이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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