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이전따른 주변약국 경영 '치명타'
- 주경준
- 2002-06-01 20:51: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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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화가 주변 이전율 높아...주변약국간 희비 교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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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업이후 처방조제에 대한 경영의존율이 높아진 약국에 주변 병의원의 이전-폐업이 존폐여부를 결정짓는 주요요인이 되고 있다.
1 개국가에 따르면 주변 의원이 이전-폐업할 경우 주변 약국이 처방조제량 축소에 따른 경영악화를 견디지 못해 이전-폐업하는 도미노현상이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단골환자 개념이 높은 의원의 경우 이전형태가 주변 20~30m 이내에서 이전, 위치에 따라 주변약국간의 희비가 교차하는 사례도 일어나고 있다.
실제 서초지역 역세권 S약국의 경우 주변 의원이 상대적으로 유동인구가 적은 출구를 피해 길 건너편으로 이전하면서 처방조제매출이 뚝 떨어졌다.
목동 아파트 상가내 위치했던 B약국 폐업의 경우도 분업초 인근 상가 의원의 이전이 직접적인 폐업 요인으로 작용했다.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 의원 이전율은 연간 10%대 미만으로 약국에 비해 극히 낮은 수준이지만 대도시 번화가의 경우 이전빈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보건소 관계자는 “관내 1,300여의원(한의원, 치과의원 포함) 중 매달 40~50건 정도의 이전신고가 들어온다"며 “타지역 이전을 위한 폐업신고 등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연간 10개 의원중 4곳 정도는 이전한다고 볼수 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 보건소 관계자는 “단골 환자로 인해 의원이 이전할 경우 바로 주변 건물로 이전하는 사례가 많다” 며 “이 경우 주변약국이 위치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는 경우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개국가는 약국의 경영종속 현상이 심화 현상에도 불구 최근 개원 열풍덕에 약국의 이전위치가 상당수 확보돼 이같은 문제가 부각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개원 포화상태에 다다를 경우 약국은 의원의 이전과 폐업여부에 따라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줄수 있는 만큼 지금부터라도 경영다각화에 대한 적극적인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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