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민주, 의약분업 찬반 수위조절 나서
- 김진강
- 2002-05-29 2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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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분업재검토 아니다"-여, 의협에 유연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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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문제와 관련해 의-약단체가 예민한 반응을 보임에따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수위조절에 나서 주목된다.
특히, 양당은 의료계의 의약분업 재검토 요구에 대한 찬반 표명이 특정 이익단체를 옹호하거나 배척하는 것으로 비춰질 것에 대해 우려하는 분위기다.
최근 지방선거 공약발표와 의사협회와의 면담을 통해 '의약분업 재검토' 요구를 사실상 수용했던 한나라당은 29일 "분업 재검토를 표명한 바 없다"며 후퇴했다.
한나라 고위 관계자는 "공약내용대로 의약분업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하자는 것이지, 재검토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목적을 가지고 종합평가를 하려는 것 역시 아니다"라고 피력했다.
또한 "국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의약분업에 대한 투자와 효과를 비교해 보자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며 "평가위원회 구성 역시 차기 정권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역시 최근 의협 집행부와의 면담을 통해 '분업 재검토 불가' 입장을 분명히 한데 반해 의협과 의료정책에 대한 정례적인 논의모임을 갖기로 하는 등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
분업 재검토를 수용하기는 어렵지만, 국민불편 해소를 위해 각론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의료계와 모색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현 상황에서 친의(親醫)나 반의(反醫) 구도를 형성하는 모양새는 정치권으로서는 위험한 모험이 될 수 밖에 없다"고 전제하고 "합리적인 것은 수용하고, 협의하는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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