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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돈', 할로페리돌보다 급성 정신병 효과

  • 윤의경
  • 2002-05-28 20:17:00
  • 요약
  • 운동장애 부작용 발생률은 지오돈 더 낮아

화이자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시험약인 지오돈(Geodon)이 할로페리돌(haloperidol)보다 급성 정신병 증상에 효과적이라고 제 155회 미국정신과학회에서 발표됐다.

지오돈의 성분은 지프라시돈(ziprasidone). 500명 이상의 정신분열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임상 분석결과 초조 증상에는 할로페리돌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난 반면, 정신병적 증상에는 할로페리돌보다 개선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에서는 정신분열증 급성 악화 단계 중에는 치료 1-3일 동안 근육주사를 투여했다. 근육주사를 투여한지 최대 3일 이후에는 6주 동안 정신분열증 치료를 위한 유지요법으로 경구로 투여했으며 환각과 초조 등 정신분열증 증상은 표준 평가표로 측정됐다.

그 결과 지오돈 근육주사는 할로페리돌 근육주사에 비해 정신병적 증상 경감에 보다 효과적이었고, 초조 증상에는 두 약물간에 차이가 없었다.

경구요법으로 치료방법으로 전환한 이후에도 지프라시돈 투여군에서 나타난 개선효과는 유지되거나 개선됐다.

또한 지오돈 투여군은 근육주사와 경구투여하는 동안 할로페리돌 투여군보다 운동장애 발생률이 더 낮았다는 점은 주목할 만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조지워싱턴 대학 정신과의 데이빗 G. 대니엘 박사는 “지오돈 근육주사는 운동장애 부작용 발생빈도는 낮으면서 초조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결론지었다.

지오돈의 가장 흔한 부작용은 불면증이었으며, 할로페리돌의 경우에는 불면증, 운동실조증, 추체외로장애 등이었다.

지오돈은 미국에서는 FDA에 신약접수한 상태로 심사 중이며, 독일, 스웨덴, 스페인, 브라질을 포함한 15개국에서는 이미 시판 승인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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