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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 사망직전 진료비 월평균의 3.7배

  • 김진강
  • 2002-05-28 18:09:00
  • 요약
  • 복지부, "항생제 투여·CT 등 집중치료" 분석

암질환으로 사망한 환자의 사망전 1개월 진료비가 월평균 진료비의 3.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지난 99∼2000년까지 입원한 암환자중 작년 4월 현재 사망한 환자 6만5,300명에 대한 진료비 지급액을 파악한 결과, 사망전 1개월 동안의 1인당 평균 진료비가 176만원으로, 1년간 평균 진료비(564만원)의 31.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사망 3개월전까지의 진료비는 1년간 진료비의 58.3%로 나타나 사망전에 집중적으로 진료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복지부에 따르면, 실례로 간세포암종으로 사망한 M씨(남, 68세)의 경우 전월 진료비(요양일수 37일)는 237만원이었으나, 사망당월 진료비(요양일수 26일)는 1,559만원으로 전월에 비해 6.5배 높았으며, 자궁암 및 뇌와 폐의 급성암으로 사망한 K씨(여, 38세)의 경우 전월 진료비(요양일수 19일)는 117만원이었으나, 사망당월 진료비(요양일수 48일)는 2,505만원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망당월에 진료비가 높은 이유는 집중치료실 이용, 항생제 투여, 수혈, 인공호흡, 검사 및 방사선치료, CT촬영 등이 사망직전에 집중적으로 실시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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