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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위조통한 향정약구매 방지책 시급

  • 주경준
  • 2002-05-28 12:05:00
  • 요약
  • 병원확인 어려운 야간시간대 동네약국 피해 집중

개국가에서 발견되는 가짜처방전 대부분이 환각제로 악용할 수 있는 향정의약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이에 대한 방지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8일 원주시약사회는 다량 복용시 환각증상을 나타내는 향정약 '락시온'이 처방된 위조 FAX 처방전이 유통되고 있음을 확인, 즉각 회원약국에 가짜처방전 주의를 당부했다.

이 처방전은 원주K병원에서 발행한 것으로 돼 있는 FAX처방전으로 조제약사 기입란 등이 찢겨져 있어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약국의 확인 결과, 가짜 처방전으로 드러났다.

이번 원주지역에서 확인된 가짜 처방전을 포함 분업이후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처방위조 사건은 총 6건, 이중 5건이 향정의약품 처방으로 마약류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위조처방전의 유통시간대가 병원에 확인이 어려운 야간에 동네약국에서 행해지고 있어 약국의 경우 처방전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전무, 가짜처방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실정이다.

실제 지난 3월 서울 S지역에서 발생한 가짜처방 유통사건에서 5개 약국에서, 지난해 11월 K지역의 경우 4개 약국에서 피해를 입은 후 유통사실이 확인됐다. 또 피해약국의 90%이상이 야간시간대에 분주한 동네약국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향정약이 포함된 가짜 처방전이 집중 발생되고 있는데 대해 개국가는 환각제 대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범행의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지적이다.

또 향정약을 장기 투약해 의존성을 가진 환자가 병원의 처방발행 기피에 대응, 위조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게 개국가의 설명이다.

이에대해 복지부 관계자는 “우선 향정 처방의 경우 야간시간대에도 의사와 직접 통화할 수 연락처 기입 등의 방안을 검토할 수 있을 것” 이라며 “그러나 현재로서는 사후관리외 뽀족한 대안을 찾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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