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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민주당 대표면담-정치행보 계속

  • 김진강
  • 2002-05-27 22:42:00
  • 요약
  • 분업놓고 입장차 못 좁힐듯..."야, 재검토 수용 주목"

의료계가 지방선거 및 대선 정국을 활용해 정치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의협 집행부는 최근 한나라당 이강두 정책위의장과 서청원 대표를 연이어 방문해 의약분업 재검토를 강력히 요청한데 이어 오늘(28일) 오전에는 민주당 한화갑 대표를 방문한다.

한 대표와 조성준 제3정조위원장이 참석하는 이날 면담에서 의협측은 현행 의약분업 제도를 재검토 해줄 것과 의사의 소신진료를 할 수 있도록 민주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현재 "현행 의약분업 제도 정착"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이날 면담의 성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당 관계자는 "28일 민주당 방문에서 의약분업과 관련한 별다른 성과가 있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이 최근 지방선거 공약을 통해 '의약분업 재검토'를 당론화 함에 따라 의료계의 대야(對野)지지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이익단체가 표면적으로 특정정당을 지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제하고 "그러나 야당이 의협측의 요구를 사실상 수용한 만큼, 이에 대한 의료계측의 우호적인 조치가 있지 않겠느냐"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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