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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오남용 대안-민간기구 활성화"

  • 이지명
  • 2002-05-21 10:10:00
  • 요약
  • 화학요법·감염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제기

항생제 오남용 방지를 위해서는 의료계, 정부, 민간기구의 노력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의견이 개진됐다.

대한 화학요법·감염학회는 최근 '합리적인 항생제 요법'이란 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항생제 내성 출현예방과 발생 감소를 위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논의했다.

이날 울산의대 김양수 교수는 '합리적인 항생제 사용을 위한 APUA(Alliance for the Prudent Use of Antibiotics)의 할동'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합리적인 항생제 사용을 위해서는 적정한 숫자의 전문적인 감염 내과의사가 확보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환자뿐만 아니라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홍보가 확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한 일환으로 특히 APAU와 같이 의료인, 약사, 미생물학자, 언론인, 교육가, 정부인사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간기구의 활성화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항생제의 올바른 사용원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이유로 △항생제 사용에 대한 임상사용기준의 부재 △의사들의 항생제 내성세균 실태에 대한 정보부제 △합리적인 항생제 사용에 대한 교육부재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제까지 치료비용 제한에 주안점을 두었던 것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항생제 처방을 유도할 수 있는 정부의 보건정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APUA(Alliance for the Prudent Use of Antibiotics)란 세계 37개국에 지회를 두고 활동하는 학술단체로서, 적절한 항균제 사용을 유도하고 항균제 내성발현 및 확산을 억제해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81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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