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급이상 기관 처방 2매 발행 100%
- 김진강
- 2002-05-20 11:02: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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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조사결과, 항목 가격표 비치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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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처방전 2매 발행이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비급여 항목의 가격표 부착 및 환자에게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요구할 권리에 대한 홍보는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차수련)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병원급 이상 공공의료기관 및 민간의료기관 32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알권리 정착을 위한 실태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처방전을 2매 발행하는 병원은 지난해 93%(57곳중 53곳)에서 올해 100%(32곳중 32곳)으로 나타났으며, 환자가 요구할 경우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제공하는 병원 역시 지난해와 올해 모두 전체 조사대상 병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급여 및 비급여 항목의 가격표를 환자가 보기 쉬운 비치하거나, 책자로 작성해 외래 및 수납창구에 비치한 병원은 6.5%로 나타났으며, 진료비계산서 뒷면에 환자 알권리와 권리구제방안에 대한 설명을 기재한 병원은 25.8%로 조사됐다.
또한 환자에게 진료비 세부내역을 요청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을 안내문 등을 통해 알려주는 병원은 12.9%로 불과해 상당수 병원에서 여전히 환자 알권리가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병원급에서는 처방전 2매 발행이 거의 정착돼 가고 있다"며 "의원급의 경우 처방전 2매 발행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 것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반기 추가적인 모니터링과 조사를 통해 병원에서 환자 알권리 확보가 정착될 수 있도록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사대상 병원은 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보훈서울병원, 인천 적십자병원, 이천의료원, 천안의료원, 군산의료원, 서산의료원, 청주의료원, 한양대구리병원, 이대병원, 고대병원, 성모병원, 성가병원, 영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동아대병원, 원광대병원, 성빈센트병원, 서울중앙병원, 청구성심병원, 세종병원, 원진녹색병원, 예수병원, 정읍병원, 동강병원, 음성성모병원, 수영한서병원, 강동병원, 목포가톨릭병원, 성남중앙병원, 메트로병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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