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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후보 "분업원칙 지키면서 보완"

  • 민경두
  • 2002-05-17 06:02:00
  • 요약
  • 의약분업 관련 '좌파발언' 오해에 개인심경 피력

이회창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는 16일 "의약분업은 원칙을 지키는 선에서 미비한 점은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라마다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온누리건강 자선연주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최근 의약분업과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많은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은 의약분업 시행당시 여러가지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단계적 시행을 해야한다는 입장이었음에도 정부 여당이 이를 강행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처럼 분업의 단계적 시행을 위해 유보론을 주장해 왔음에도 당시 복지부 장관은 분업이 시행되면 보험재정 2조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며 보험재정 적자의 책임이 정부여당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분업의 단계적 시행을 위해서는 특정 지역을 선정해 시범실시를 한 뒤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도출, 보완을 거쳐 분업을 시행했어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후보는 최근 의약분업이 현 정권의 좌파적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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