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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제약, 이라크에 항암제 수출

  • 민경두
  • 2002-05-16 10:29:00
  • 요약
  • 현지 식약청서 3만5천달러 어치 주문서 받아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중동 이라크에 항암제 '닥티신'(Dacticin) 3만5천달러 어치를 수출한다.

16일 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최근 프랑스 에이전트사인 ACT사가 이라크 식약청(Kimadia)의 주문서를 보내와 중동지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 회사는 이라크 식약청의 제품 등록기간이 길고 UN의 '석유-식량교환프로그램'(Oil for Food program)에 의한 MOU(양해각서)에 따라 입찰이 확정되기 때문에 시장진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또 "이번 건은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이라크 수출 길이 열려 앞으로 이라크 정부로부터 다양한 품목의 주문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이라크에 추가로 8개 품목의 등록 및 서류 제출을 진행중에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닥티신'(성분/함량:Dactinomycin 0.5mg)은 지난해 브라질, 코스타리카, 베트남, 필리핀 등 8개국에 약 6만 달러 어치 수출된 품목이다.

'닥티신'은 대부분 15세 이하 어린이들의 신장에 생기는 암인 '윌름종양'을 비롯, '자궁암', '횡문근 육종'(근육에서 생기는 암), '고환종양' 등에 사용된다.

한편 이라크 제약시장 규모는 2000년 기준으로 약 2억7천만 달러이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이라크에 완제의약품만 약 100만 달러 어치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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