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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다발성 경화증 통증경감 효과 無

  • 윤의경
  • 2002-05-15 19:27:00
  • 요약
  • 임상결과, THC· 마리화나 추출물 별 효과 없어

마리화나가 다발성 경화증의 통증 증상을 개선하지 못한다고 Neurology지에 실렸다.

이런 결과는 마리화나가 통증성 경련을 경감할 수 있다고 한 이전에 쥐에 대한 연구 결과와는 상반된 것이다.

네덜란드 VU 메디컬 센터의 조프 킬레스타인 박사와 연구진은 16명의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대상으로 4주간 마리화나 추출물, 마리화나의 활성성분인 합성형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올(THC), 또는 위약을 투여하여 근육 긴장도, 전반적 부자유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대상 환자들은 근육긴장도는 마리화나를 투여하는 동안 개선됐다고 보고한 반면, 전반적인 신체 부자유도에 대한 자가 평가는 오히려 낮아졌다.

마리화나의 사용은 안전했고 두통, 현기증 등 경미한 부작용 외에 문제가 될만한 부작용은 없었다.

연구진은 위약과 비교했을 때, THC나 생약추출물도 경련을 감소시키지 못했다고 결론지으면서 분명한 결론을 내리기엔 임상 규모가 작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제까지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마리화나 임상 중에는 가장 규모가 크고 임상기간이 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전에 쥐 시험에서 경련 경감에 효과를 본 이유는 사람에게는 내약성 문제로 투여할 수 없는 고용량을 투여했기 때문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번 임상에서 마리화나의 효과가 없는 이유로 사용량이 너무 적었거나 캅셀제로 방출된 마리화나 활성 성분의 흡수가 느리기 때문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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