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독, 관절염 임시 진통효과 임상결과 필요
- 윤의경
- 2002-05-13 2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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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뱀에 물린 후 통증 경감 사례 빈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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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독(snake venom)이 관절염 통증을 경감시킨 사례가 영국 BBC 방송에서 보도됐다.
소개된 일화는 영국 노스앰프톤샤이어에 거주하는 61세 관절염 환자가 정원일을 보다가 무독성의 작은 뱀(adder)에 물린 이후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사라진 사례.
그 환자는 곧 인근 병원을 방문하고는 사독이 관절염 통증을 없어지게 한 기적 같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됐다.
이 노인은 원래 양쪽 엄지손가락 아래쪽이 관절염으로 인해 저려오곤 했는데 뱀에게 물린 왼손이 오른손에 비해 통증이 현저히 감소한 것.
이 노인이 거의 통증을 못느끼는 상태가 약 3~4주간 지속됐으며, 2개월까지는 통증이 경감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런 사례에 대해 영국의 관절염 관련 단체인 관절염 리서치 캠페인은 몇몇 사람들이 벌이나 뱀에 물린 이후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감소했다는 얘기를 해온다고 말했다.
또한 이런 일화에서 소개된 효과는 뱀에게 물린 이후 통증이 현저하게 감소했다는 플라이마우스 대학이 시행한 소규모 임상 결과와 일관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관절염 리서치 캠페인은 아직 사독이 왜 관절염 통증을 일시적으로나마 감소시키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전이 알려지지 않아 관절염 환자들이 무독성 뱀을 찾아 물리게 하는 방법을 권장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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