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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원, 올해 '엔테로바이러스' 첫 분리

  • 김진강
  • 2002-05-13 17:53:00
  • 요약
  • 위생관리 철저 당부

어린이 무균성수막염과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인 '엔테로바이러스'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분리돼 주의가 요망된다.

국립보건원은 13일 올해 3∼4월중 서울·부산·전북지역 등 병 의원에서 의뢰된 총 111건의 소아 무균성수막염 환자의 가검물로부터 6건의 엔테로바이러스를 분리했다고 밝혔다.

엔테로바이러스는 에코바이러스, 폴리오바이러스, 콕사키바이러스등 67종의 혈청형으로 구분되며 주로 봄부터 여름철사이에 15세 미만의 아동에게서 산발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무균성수막염(급성으로 발열, 두통, 구토가 주증상), 수족구병(구강내부 또는 손, 발에 발진, 수포성 병변을 일으키는 질환)등을 일으키는 원인바이러스이다.

또한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대변으로 바이러스를 대량 배출하므로 개인위생상태가 나쁘거나 식수등이 오염되면 쉽게 확산될 수 있다.

이에따라 보건원은 각급 의료기관에 환자진료시 엔테로바이러스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정밀검사를 위해 국립보건원 또는 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의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감염예방을 위해 학교·유아원 등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상호접촉을 피하고 위생상태를 철저히 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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