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급성 기관지염 증상호전 무용지물
- 윤의경
- 2002-05-12 15:49: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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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C 대조임상실험서 효과 차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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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기관지염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은 증상 호전에 별 효과가 없었다고 Lancet지에 발표됐다.
미국 시카고의 쿡 카운티 병원의 아서 T. 이반스 박사와 연구진은 급성 기관지염 환자의 약 60%에게 처방되는 항생제가 효과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아지스로마이신(azithromycin)과 비타민C를 위약으로 투여해 효과를 비교했다.
이번 연구에서 여러 항생제 중 아지스로마이신이 선택된 이유는 최상의 시나리오를 가정한 것으로 아지스로마이신은 효과가 강력하고 광범위한데다가 부작용도 적기 때문이었다.
연구진은 약 220명의 급성 기관지염 환자를 무작위로 나누어 아지스로마이신 또는 비타민 C를 투여했고 다른 기침약과 기관지확장제인 알부테롤 에어로솔(albuterol aerosol)을 함께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기관지염이 바이러스로 인한 것인지 세균으로 인한 것인지 가려낼 수 있는 검사는 없으므로 특별한 검사없이 의료관행대로 항생제 또는 비타민C를 투여했다.
이반스 박사는 연구 결과 항생제 투여군과 비타민C 투여군 사이에 효과의 차이가 없었다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항생제의 기관지염에 대한 효과가 불분명하더라고 많은 의사들은 별다른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항생제를 처방하는 실정.
한편 기관지염에 항생제가 효과가 없는 이유에 대해 항생제 투여로는 효과가 없는 바이러스 또는 세균에 의한 것이든, 기관지염 증상의 문제는 바이러스나 세균이 기관지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일으킨 손상 때문이라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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