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분기 실적양호 상장 제약주 뜬다
- 이지명
- 2002-05-10 2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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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 , 대웅, 한미 등 매수추천·지속적 관심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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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들의 1/4분기 잠정집계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잇따라 매수 추천되고 있다.
10일 증권가에서는 제약업체들의 실적 증가세가 지난해 1/4분기보다 다소 둔화되기는 했지만, 주요 주가지표가 시장대비 저평가돼 있는 우량주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대웅제약, 한미약품, 동아제약, 유한양행, 제일약품 등을 투자 유망종목으로 지목했다.
이는 주요 제약사들의 1/4분기 매출액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9.9% 증가했고, 순이익은 11%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것.
SK증권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의약분업 이후 대형제약사 가운데 대웅제약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2000년, 2001년 기준 매출증가율은 동아제약이 21.9%와 18.7%, 유한양행은 17.%와 17.5%, 한미약품은 23.9%와 23%로 비등한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대웅제약은 21.3%와 28.1%를 기록하며 제일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는 약 30% 이상의 외형성장이 예상돼, 목표주가를 2만5천원에서 3만6천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한양증권은 기업분석보고서를 통해 퍼스트 제너릭 전략을 통한 거대 신제품 출시와 영업력을 바탕으로 업종평균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적극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세계 최초의 일본뇌염 생바이러스 백신인 '씨디 제박스'가 4월 발매됐고, 3/4분기에는 DPT와 감기백신이 추가로 발매될 예정이어서 병원영업에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9.11 테러사건 이후 제약주가 강세장에서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자 주식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소외받을 가능성이 존재할 것으로 분석돼 왔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제약업종 주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낮고, 상위제약사들의 실적이 양호해 저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증권가 관계자는 "현재 제약업계는 정부의 제도변화 등으로 인해 긍정적 부정적 요인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나, 당분간 국내 상위제약과 외자사, 특화된 중소형 제약사들의 수혜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및 일반약 비급여 전환 등도 약제비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는 만큼, 당분간 대형제약사들의 매수의견은 지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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