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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자사, 윤리영업 강화위한 공동의식 확대

  • 전미현
  • 2002-05-09 23:30:00
  • 요약
  • 자체 공정규약마련 징계...부서장급에 사례별 교육

외자기업들끼리라도 자체적으로 윤리영업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KRPIA 주관으로 부서장급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이 실시됐다.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KRPIA: Korean Research-based Pharmaceutical Industry Association, 회장 마크 존슨 & 8211; 한국 릴리 사장)는 5월 9일과10일 이틀동안 27개 회원사 간부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공정 경쟁 규약 실천 & 8211;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의료윤리교육학회가 주관하고 미국국제기업윤리 연구소(IBEI)가 협조하는 이번 워크숍은 그 동안 윤리강령 선포식 수준에 머물던 국내 기업들의 사례와는 달리 기업 윤리기준과 실천과정에서 부닥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함께 토론하면서 윤리의식을 강화시키는 동시에 실천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다. KRPIA 회장인 마크 존슨(한국 릴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시장 개방이 촉진되고 시장의 투명성이 개선되어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지는 만큼 더 많은 외국인 투자가 가능할 것이며 정부가 노력하고 있는 아태지역본부 유치가 촉진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 내용은 선진 의약업계의 기업 윤리 소개, 국내 의약업계의 개선 분야, 그리고 윤리기준 실천에 따르는 어려움과 문제 해결 등으로 구성돼 현실적인 실천에 초점을 맞췄다. 워크숍은 꽃이나 초콜렛 선물조차 허용하지않는 유럽의 공정 경쟁노력과 미국, 일본들의 공정경쟁에 대한 기업윤리 소개에 이어, 기업투명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정부의 규제노력, 그리고 한국 기업들의 기업윤리에 대한 높아진 인식 등 변화된 국내환경에 대한 분석도 발표되었다. 워크숍에서 발표된 한 설문결과 (KRPIA 회원사 대상 조사)를 보면 대부분의 응답자가 윤리적인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제약업계의 비즈니스와 관행측면에서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현실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인식했다.

특히 의사들에 대한 금전적인 편의 제공과 접대 수준을 정하는데 있어서 대부분의 국내 및 외국 제약 회사들이 경험하는 어려움이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제약업계 환경 속에 있는 KRPIA 회원사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가상 상황에서 시나리오에 따라 실제 사례를 경험, 연습해 봄으로서 KRPIA의 공정경쟁 규약 내용을 어떻게 실천에 옮길 수 있나를 터득해 향후 의약품 판촉활동에 현실적으로 적용시키는 능력을 키우도록 하였다.

KRPIA측은 이번 워크숍이 언론계를 통해 업계에 협회가 어떻게 시장 환경과 회원사에 기여할 수 있나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었으며, 특히 의약 분업이후 외국계 제약 회사들이 국내에서 시장 여건을 성숙시키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맡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받아 들이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또 이번 행사에 참여한 회원사들은 개별 회사별로 관계 직원을 위한 전속교육을 실시해 공정경쟁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높이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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