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하락불구 제약산업 매출 12% 증가
- 윤의경
- 2002-05-09 19:00: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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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적 시각속 미국 및 유럽 시장 성장세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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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의 경기 하락과 정부의 약가 삭감 압력에도 불구하고 제약산업 매출액은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제약산업이 여전히 고속성장 산업 중의 하나임을 입증했다.
이런 수치는 제약업계를 둘러싼 비관적 분위기와 대조적인 것으로 지난 10년간 성장가도를 달리던 제약업계도 이제 극한에 도달했다는 전망과도 모순되는 것이다.
멀크,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 일라이-릴리 등은 최근 거대품목의 특허가 만료돼도 1994년 이후 자체 연구소에서 뚜렷한 신약을 내놓지 못함에 따라, 최근 증권가에서는 이들 제약산업의 전성기가 끝난 것이 아닌가 하는 회의적이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처방전을 집계한 IMS의 자료에 의하면 연간 3,642억불 규모의 제약산업은 아직 건재했다.
최근 많은 주요 제약회사들이 이익이 감소할 것이라는 경고를 내보내고 있지만, IMS 자료에 의하면 핵심 의약품시장인 미국에서 제약업계 매출액은 1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 삭감 압력에 시달리는 유럽에서도 제약산업 매출액은 10% 증가했으며, 일본의 경우에만 4% 증가하는 낮은 성장률을 보여줬다.
작년 최대 매출을 올린 제품은 화이자社의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Lipitor).
리피토는 전년 대비 31% 성장하여 70억불을 기록하면서 1위를 고수했던 아스트라제네카社의 위궤양 치료제인 프라이로섹(Prilosec)을 따돌렸다.
매출 상위 10개 치료군 중 고지혈증약, 항정신병약, 당뇨병약, 항히스타민제는 작년 20% 이상 성장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제약업계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은 과장된 것이라고 지적했으나 올해 미국에서 매출 성장률은 작년보다 낮은 11~12% 선이 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향후 2년 동안 대다수 브랜드 제품이 특허가 만료됨에 따라 제약회사에게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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