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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마티스약 '엔브렐' 만성적 공급부족 공고

  • 윤의경
  • 2002-05-07 18:28:00
  • 요약
  • 와이어스-이뮤넥스, 기존 투여환자 우선공급 계획

와이어스와 이뮤넥스는 미국에서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 공급이 수일에서 수주까지 지연될 것이라고 의사, 약사와 8만2천명의 환자들에게 공고했다.

류마티스 관절염에 소위 기적의 약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효과를 나타내는 엔브렐은 유전공학적 제조공정으로 인해 발매 당시부터 만성적 공급부족을 겪어왔다.

양사는 일단 현재 엔브렐을 사용 중인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 1월 이미 사용을 시작한 환자들만을 상대로 공급 계획을 세워왔다.

작년 12월 이후부터는 아예 류마티스 관절염 신환은 엔브렐을 구할 수가 없다.

엔브렐 공급난에 대해 와이어스는 최근 공급부족은 6~7월까지는 해결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로드 아일랜드에 공장 건립이 완료되는 2003년이면 공급문제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양괴사인자 억제제인 엔브렐은 유전공학적 공정을 거쳐 햄스터(hamster)의 세포에서 얻어지기 때문에 제조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환자 1인당 월간 약가는 무려 1천불이나 된다.

한편 암젠은 이뮤넥스를 인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뮤넥스 인수를 통해 엔브렐을 시판하게 되면 건선증, 경직성 척추염 등 다른 적응증으로도 사용해 연간 30억불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엔브렐은 올 1월 건선성 관절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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