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약국 주소록판매 사이트 위법 논란
- 주경준
- 2002-05-10 07:12:0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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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만6천약국 전화-주소 담은 데이터 온라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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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약국의 전화번호와 주소가 담긴 데이터가 온라인상에 판매되면서 적법성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10일 약사회와 개국가에 따르면 한국바이오쇼핑(www.*bsnar*.com)이 전국 16,108곳의 정확한 주소와 전화번호가 입력된 약국데이터와 각 과별로 분류한 9,832개 병의원 데이터를 온라인상에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 데이터의 경우 각 16개 시도 지역별로 분류 가공돼 있으며 지역별 데이터의 경우 1만원, 전국데이터의 경우 10만원에 판매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 원천 정보로 전화번호부를 사용, 가공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병의원데이터는 내과, 소화과, 이비인후과, 안과, 피부(비뇨기과) 등으로 구분돼 있으며 전국단위 데이터로 제공된다.
이에 개국가는 약국에 대한 주소 등 정확한 정보가 온라인상에 공개, 판매되고 있는데 대해 광고 우편물 발송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며 이같은 정보가 판매되고 있는데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나섰다.
서울의 한 약사는 “얼마전 이사한 회원의 이전정보가 동호수까지 정확하게 입력돼 있어 놀랐다” 며 “이같은 정보가 판매되는 부분이 적법한지 확인후 적절한 조치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도 이같은 정보판매 행위에 대해 일단 주민번호 등이 공개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개인정보 유출로 보기 어렵지만 온라인상 데이터 판매부분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문제점 검토에 나섰다.
이에대해 KT는 전화번호부의 경우 본인의 동의를 얻어 정보를 공개하게 돼 있다며 KT의 정보를 가공, 판매하는데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아직 정확한 판단을 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같은 정보가 약국에 마케팅을 요하는 업체에 판매될 경우 텔레마케팅과 우편홍보의 집중 타켓이 된다는 점에서 적절한 대응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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