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환자 광고약 처방요구시 69% 처방 받아
- 윤의경
- 2002-05-05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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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41%, 신문·잡지 약 부작용 광고 안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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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FDA의 처방의약품 광고에 대한 조사결과에 의하면 조사대상자의 5%만이 처방의약품 광고를 보고 의사를 방문하며, 특정 상품명을 의사에게 언급하는 경우 환자의 69%가 그 제품을 처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문이나 잡지 광고를 본 사람들 중 41%는 부작용 경고가 이해하기 어려워 읽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TV 광고도 부작용 경고 부분이 무시되는 것은 마찬가지. TV 처방의약품 광고를 시청한 사람들 중 12%만이 과용량 사용시 어떤 조치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문구를 들은 것으로 기억했다.
미국 FDA는 1997년 이후 의약품 판촉과 광고에 대한 규정을 완화했고 그 이래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비용은 현재 연간 25억불로 약 3배 증가했다.
처방약의 소비자 광고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는 비평가들은 처방약 광고로 인해 의사들이 저가의 다른 약물을 처방해도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광고 약물을 처방하도록 유도된다고 주장한다.
소비자보호단체인 퍼블릭 시티즌은 FDA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종종 오도된 의약품 광고를 제재하는 움직임이 감소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제약업계는 최근 자체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처방약 광고는 증상이나 신약에 대해 소비자를 교육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병원을 방문하도록 이끄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FDA는 이렇게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섬에 따라 최근 3개월간 의사를 방문한 943명을 대상으로 처방약 광고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그러나 처방약 광고가 부적합한 약물을 사용하도록 유인하는지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내리지 못한 실정.
FDA는 이에 대한 결론을 얻기 위해 처방 결정방법에 대해 50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 여름이면 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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