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여성, 경구 피임제 사용 실패율 높아
- 윤의경
- 2002-05-02 21: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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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약순응도 감소, 혈중약효농도 미달 가능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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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이 150파운드(약 68kg) 이상인 여성은 150파운드 미만인 여성에 비해 경구피임제로 피임에 실패할 확률이 1.6배 더 높다고 Obstetrics and Gynecology지 5월호에 보고됐다.
미국 워싱턴 대학의 빅토리아 L. 홀트 박사와 연구진은 1990년 초에 시행한 난소 낭종 임상의 대조군으로 참여한 18~39세의 61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면담조사했다.
연구진은 조사대상자들의 임신여부, 경구피임제의 종류와 사용량, 임신 시점에서의 신장과 체중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총 106건의 임신이 발생했으며, 1년간 피임 실패율은 3.8%인 것으로 나타났다.
체중에 따라 조사대상자를 4군으로 나누었을 때 체중 상위 25%는 피임에 실패할 확률이 더 높았다.
경구피임제 사용량이 피임 실패율과 관련이 있어서 저용량의 경구피임제를 투여한 경우에 비만 여성이 비만이 아닌 여성보다 피임실패율이 4.5배 더 높았다.
또한 일반적으로 저용량의 경구피임제를 사용하는 경우 피임 실패률은 2.6배 더 높았다.
홀트 박사와 연구진은 비만 여성에 경구피임제 사용시 피임 실패률이 높은 이유로 비만 여성이 피임제를 매일 복용하는 것을 잘 따르지 않는 경향이 높거나 경구 피임제의 효과가 비만 여성에서 감소된 것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
즉 비만 여성에서 전반적으로 약물 대사속도가 빨라서 혈청 프로제스틴이나 에스트로젠이 약효 농도에 도달하지 못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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