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열풍타고 금연관련 특허출원 급증
- 이지명
- 2002-04-30 11: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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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청 집계결과…올 3월말까지 총 17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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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금연열풍 여세에 영향을 받아 금연보조제 관련 특허출원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허청은 금연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95년 이전 연간 1∼2건에 불과하던 출원건수가 2000년 15건, 2001년 25건으로 급증했고, 올 3월말까지 17건이 출원됐다고 밝혔다.
기술분야별 출원현황으로는 흡연시 유해물질을 걸러주기 위해 필터를 내장한 파이프에 대한 출원이 27건으로 전체의 약 22%를 차지했으며, 약쑥 등을 이용해 담배 대용으로 흡연할 수 있는 모조담배에 대한 출원이 총 24건으로 약 20% 증가했다.
또한 금연중 겪게되는 금단현상을 치료할 수 있는 금연치료제에 관한 출원이 18건으로 약 15% 늘어났다.
이밖에도 인삼·백봉령 등의 한방재료를 혼합해 제조한 약제를 흡연자가 섭취해 흡연중 구토·현기증 같은 니코틴 거부반응을 유발시키는 금연유도제에 관한 출원도 13건으로 약 11%를 차지했다.
이같은 추세와 관련 특허청은 95년 이전에는 담배 파이프에 대한 출원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유해성분을 제거한 모조담배나 흡연욕구를 억제할 수 있는 금연 유도제, 금여기간중의 금단현상 치료제 등에 대한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출원인별 출원현황은 내국인은 담배 대용으로 흡연할 수 있는 모조담배 및 니코틴 제거용껌, 패치제 등에 관심이 많고, 외국인은 금단증상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청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공시설내 금연지정이 본격화될 예정이고, 최근 의료기관에서 흡연이 폐암의 원인이라고 처음 인정한 사례 등이 발생하면서 출원 건수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따라서 "다양한 생약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이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낮고 부가가치가 높은 금연치료제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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