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최초 메가급 대형약국"...130평 약국 개설 움직임
- 강혜경 기자
- 2026-01-07 1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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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개설신청 예정…내주 17일 오픈
- 충남약사회 긴급회의 열고 대책마련…모니터링 등 사후감시 총력
- 개설자 70대 여약사…일각에서는 면대 의혹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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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천안 최초의 메가급 대형약국! 이곳에서 곧 시작합니다."
창고형 약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충청남도에 첫 창고형 약국이 개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위치는 천안고등학교 인근으로, 약국 개설지에는 '130평 초대형 약국'이 오픈될 것이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붙었다.
약국은 오늘(7일) 보건소에 개설 신청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픈일은 내주 17일로 예정돼 있다.
약국 예정 부지는 몇년간 비워져 있던 건물로, 주변에는 학교와 아파트 단지 등이 위치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즉,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은 아니라는 뜻이다.
지역약사회 역시 대책마련에 나섰다. 충청남도약사회는 6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상황 공유와 대응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래 회장은 "대형약국의 무분별한 확산은 지역 약국 생태계를 교란하고 국민의 의약품 접근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며 "충남약사회는 해당 약국의 불법·편법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제도개선을 위해 대한약사회와 협력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행법상 개설 자체를 막기는 쉽지 않지만, 약국의 불법·편법 행위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법 개정 추진을 촉구하는 등 사후 모니터링 강화 쪽에 무게를 싣겠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면허대여 가능성에 대한 의혹도 제기되는 상태다. 개설자가 70대로, 연령대가 높은 데다 충남 지역에서는 약국을 운영해 본 경험이 없다는 게 주변 관계자들의 얘기다. 지역 약사회는 이 부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특히 가격적인 부분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으로,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약사회도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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