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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매출 20% 성장한 1480억…R&D·자산 확대

  • 이석준 기자
  • 2026-04-03 06:00:42
  • 제품 매출 중심 외형 확대
  • 지투지바이오 평가이익 반영…투자자산 확대
  • 전 제형 생산체계 구축…신제품 출시 가시권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팜비오가 매출 20% 성장을 기록하며 외형을 키운 가운데, 투자자산 확대와 연구개발 기반 강화까지 동시에 이뤄냈다. 실적 확대를 넘어 자산과 생산, 조직 기반이 함께 확장됐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팜비오는 2025년 매출 148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제품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수익성은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14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외형이 커지는 과정에서도 이익 규모를 유지하며 사업 구조의 안정성을 확인했다.

지투지바이오 효과…투자자산 두 배 확대

재무 구조는 한층 두터워졌다. 총자산은 22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유동자산은 1286억원으로 확대되며 단기 대응 여력도 강화됐다.

자산 구성 변화의 핵심은 투자 확대다. 단기금융상품은 321억원에서 352억원으로 늘었고, 투자자산은 141억원에서 279억원으로 증가했다.

특히 지투지바이오 상장에 따른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매도가능증권이 118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이는 손익이 아닌 기타포괄손익으로 자본에 반영되는 구조로, 투자 성과가 재무 체력 강화로 이어진 사례다.

현금을 단순 보유하는 데서 나아가 예금과 투자자산으로 분산 운용하는 구조가 자리 잡은 점도 특징이다.

이익잉여금은 1600억원 수준까지 누적됐다. 외부 자금 없이도 투자와 운영을 감당할 수 있는 내부 자본 축적 구조다.

지배구조는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한 단일 오너 체제다. 외부 변수 없이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할 수 있는 구조로, 자산 운용 방향성도 유지되고 있다.

전 제형 생산체계 구축…R&D 성과 가시화

사업 기반도 확장됐다. 한국팜비오는 충주공장을 중심으로 주사제, 프리필드시린지(PFS), 내용액제까지 아우르는 전 제형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경구제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생산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개발과 생산, 영업을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연구개발 역시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현재 3상 임상 2건과 허가 신청 1건이 진행 중이다. 신규 제형 제품 출시가 가능한 단계로 진입하면서 제품군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검증된 성분에 제형 기술을 결합하는 전략을 통해 개발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시장 진입 속도를 확보하는 구조다. 특정 품목 의존도를 낮추고 매출원을 다변화하는 방향이다.

조직 측면에서는 최근 마케팅 본부장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영업과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다. 생산과 연구개발 기반 위에 상업화 조직까지 보강하며 실행력을 끌어올리는 흐름이다.

한국팜비오는 향후 기업공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외형을 2~3배 확대한 이후 3~4년 내 상장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재무 체력과 생산, 조직 기반이 일정 수준 갖춰진 만큼 향후 성장 속도에 따라 상장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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