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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싸이티바와 30년 협력 확대…바이오 공급 안정화

  • 최다은 기자
  • 2026-07-16 08:45:28
  • 요약
  • 알리글로 생산 핵심 소모품 우선 공급 체계 구축
  • mRNA·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 개발 협력도 확대

[데일리팜=최다은 기자] GC녹십자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 싸이티바(Cytiva)와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핵심 소모품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바이오 공정 기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5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싸이티바 APAC 패스트 트랙(Fast Trak) 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협력을 시작한 지 3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양측은 글로벌 바이오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 생산에 필요한 바이러스 제거 필터를 비롯한 핵심 소모품에 대해 우선 공급(Priority Supply)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변동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송도 패스트 트랙 센터를 활용해 mRNA와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분야의 공정 최적화 기술 지원과 전문 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GC녹십자는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과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GC녹십자와 싸이티바는 1996년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30년간 바이오의약품 생산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신웅 GC녹십자 부문장은 "30년간 쌓아온 싸이티바와의 협력은 GC녹십자가 글로벌 혈액제제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알리글로의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은 물론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개발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싸이티바는 다나허(Danaher) 그룹 산하의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부터 상업 생산까지 전 과정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APAC 패스트 트랙 센터에서는 공정 개발과 기술 이전, 교육 등을 지원하며 국내외 바이오 기업의 생산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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