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결제액 1·2위는 '마운자로 성지' 의원·약국
- 강신국 기자
- 2026-09-28 10:26:32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올 상반기 1위 서울 A약국(260억), 2위 서울 B의원(102억)
- 비만치료제 저렴하게 구매 가능한 성지로 입소문
- 김원이 의원 "전통시장 등 상점가 환급 행사 대폭 확대해 제도 취지 살려야"
- AD
-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 신청하기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올해 상반기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상위 자리를 일명 ‘마운자로 성지’로 불리는 대형약국과 의원이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온누리상품권의 혜택이 대형 유통업체나 특정 업종으로 편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실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1위는 서울의 A약국으로 총 260억원이 결제됐다. 이어 2위 역시 서울의 B의원으로 102억원의 결제액을 기록했다.
이들 약국과 의원은 도로로 불과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를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곳으로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을 타며 폭발적인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2026년 6월 기준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TOP10 가맹점 현황을 살펴보면, 상위권에는 대형 약국과 의원 외에도 대전의 C제과점(3위, 66억원)을 비롯해 주류 판매 중심의 마트 및 구판장 등이 다수 포진해 있다.
![[서울=뉴시스] 온누리상품권 결제액 상위 10곳 순위. (사진=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제공) 2026.09.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cdn.widedaily.com/news/photo/202609/301477_308983_510.jpg)
지난해(2025년) 온누리상품권 톱10 가맹점 현황에서도 서울 소재 00약국이 293억원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00마트(161억원), 00구판장(131억원) 등 주류 판매 중심의 대형 매장들이 상위권을 대거 차지한 바 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6월 17일부터 병·의원, 한의원 등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제한 업종에 추가하고,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신규 가입을 중단하는 개정안을 시행했다. 다만, 개정안 시행 이전에 등록된 기존 가맹점은 시행일 이후 최초 갱신 전까지 온누리상품권을 계속 받을 수 있어 당분간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지류·디지털 온누리상품권 발행 규모는 ▲2022년 3조5391억원 ▲2023년 2조242억원 ▲2024년 3조5971억원 ▲2025년 3조9691억원 ▲2026년 2조7531억원으로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김원이 의원은 “주류 판매 중심의 마트나 대형 약국들이 여전히 온누리상품권의 막대한 수혜를 누리고 있다”며, “전통시장과 영세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서는 전통시장 및 골목형 상점가 환급 행사 등을 대폭 확대하여 제도의 본래 취지를 살리고 내실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약가개편 우려 현실화...피타+에제 후발약 약가 33% 격차
- 2대형병원까지 진출한 한약사들...연평균 임금은 4243만원
- 3'통합약사' 국감 이슈화…약사·한약사·복지부 입장 촉각
- 413년 만에 다시 합친 동아제약…연 1천억 현금 직접 쓴다
- 5'여긴 우수, 저긴 턱걸이'…제약바이오 ESG 등급 다른 이유
- 6명인제약 창업주가 심은 씨앗…다문화 학생 472명 꿈이 됐다
- 7엔트레스토 특허 분쟁, 한-미 다른 결말…남은 장벽은 '허가'
- 8MSD, '포스트 키트루다' 출격 속도…항암신약 확보 잇따라
- 9품절 대응 국가필수약 협의회, 민·관 통합 거버넌스로 개편
- 10미프지미소 심사 막바지…식약처 "허가 후 전방위 모니터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