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년만에 적자...원료 자회사 부진
- 천승현
- 2022-11-03 15: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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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결 기준 영업손실 45억원...2020년 2분기 이후 3년만에 적자
- 매출 전년비 4% 감소...기술료 수익·해외사업 매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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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유한양행이 3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원료의약품 자회사 유한화학의 실적 부진으로 영업손실을 나타냈다. 기술료 수익과 수출 감소로 매출도 작년보다 하락했다.
유한양행은 지난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 45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4315억원으로 전년보다 4.4% 감소했다.

유한양행의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한양행의 3분기 R&D 비용은 391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357억원보다 9.4% 증가했다.
기술료 수익과 해외 사업 매출이 줄면서 전체 매출 축소로 이어졌다.
유한양행의 3분기 기술료 수익은 31억원으로 전년동기 64억원보다 51.7% 축소됐다. 유한양행은 2018년 스파인바이오파마를 시작으로 얀센바이오텍, 길리어드바이오사이언스, 베링거인겔하임, 프로세사파마슈티컬즈 등 글로벌 제약사 5곳과 신약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으로 계약금을 지불한 프로세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4개사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마일스톤을 분할 인식하고 있다.
기술료 수익은 신약 기술수출 계약이나 기술이전 신약의 개발 단계 진전에 따라 발생하는 특성 상 기복을 보일 수밖에 없다. 얀센에 기술이전한 렉라자의 경우 개발단계 진전으로 총 1억달러의 추가 기술료 수익을 냈지만 올해는 대규모 기술료 수익이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사업의 매출은 356억원으로 전년대비 51.7%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유한화학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을 사들여 다국적제약사에 수출한다. 다국적제약사들의 유한화학 원료의약품 수요가 즐면서 유한양행 해외사업도 동반 부진을 보였다.
내수 시장에서 의약품 사업은 전년보다 9.7% 상승하며 호조를 나타냈다. 3분기 처방약 매출은 2867억원으로 전년보다 6.8% 늘었다. 감기약 코푸시럽과 코푸정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수요 증가로 매출이 전년보다 170.1% 증가한 215억원을 기록했다.
비처방약은 작년 3분기 509억원에서 638억원으로 25.2% 확대됐다.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의 매출이 213억원으로 전년대비 24.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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