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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종 불문 항암제 비트락비, 빅5 상급종합병원 안착

  • 국립암센터·분당서울대 등 수도권 주요 병원도 랜딩
  • 4월 경평면제 트랙으로 급여 등재…성인·소아 모두에 사용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암종 불문 항암제가 비트락비가 빅5 상급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코리아의 신경성티로신수용체키나제(NTRK, 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비트락비(라로트렉티닙)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을 비롯해 강남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지난 4월 보험급여 등재 후 빠르게 처방 환경을 조성한 모습이다.

지난해 5월 국내 허가된 비트락비는 경제성평가면제제도를 통해 보험급여 등재 신청을 진행했으며, 지난 1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 후 올해 급여 적용이 이뤄졌다.

비트락비는 획득 내성 돌연변이가 없는 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소아 환자 중 국소진행성, 전이성 또는 수술적 절제 시 중증 이환의 가능성이 높으며 기존 치료요법 이후 진행됐거나 현재 이용 가능한 적합한 치료제가 없는 고형암 환자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사실상 NTRK 유전자가 확인된 대부분의 암종에 적용이 가능한 셈이다.

한편 비트락비의 허가는 18세 이상 성인 대상의 1상 시험, 성인 및 12세 이상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NAVIGATE 2상 시험 및 원발성 CNS 종양까지 포함한 생후 1개월~21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SCOUT 1/2상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이 약은 3가지 연구로부터 NTRK 유전자 융합이 확인된 총 55명의 유효성 평가에 따르면, 비트락비는 다양한 암종(연부조직육종, 영아 섬유육종, 침샘암, 갑상샘암, 폐암, 흑색종, 결장암, 위장관기질종양, 담관암, 충수암, 유방암 및 췌장암 등)에서 객관적 반응률(ORR) 75%와 부분 반응률(PR) 53%를 달성했다.

비트락비는 성인 뿐 아니라 소아 환자에서도 효과를 보였다. 해당 임상에서 1살 미만 환자도 24명이 포함됐는데, 성인과 차이 없이 동등한 효능을 보였다. 이에 비트락비는 성인과 소아 상관없이 쓰일 수 있도록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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